
슬로베니아 올림피야 류블랴나에서 일찍 프로 무대를 밟고 벤피카로 이적한 뒤 포르투갈 여러 구단에서 임대 경험을 쌓았다. 리우 아브에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입증한 뒤 벤피카의 주전으로 올라섰고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이후 장기간 팀의 골문을 지키며 라리가 정상급 골키퍼이자 주장단의 중심으로 자리했다.
오블라크의 핵심은 과도한 동작 없이 슈팅 각도를 좁히는 포지셔닝과 안정적인 캐칭이다. 낮은 슈팅에 대한 반응이 빠르고 골문 앞에서 몸의 균형을 유지해 두 번째 슈팅을 허용할 가능성을 낮춘다. 수비진과 간격을 조절하면서 위험 지역의 위치를 선점하는 데 능숙하며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다.
시메오네 체제의 수비 조직은 오블라크의 집중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전방 압박 강도가 높아질 때에는 후방 커버와 패스 선택의 비중도 커지지만 그의 가장 큰 가치는 골문 방어의 일관성이다. 나이가 들면서 민첩성과 넓은 공간 커버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