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 미드필더 알렉스 스콧을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세 구단은 스콧을 향후 중원 보강을 위한 주요 후보로 올려놓았으며, 앞으로 본머스 경기에 지속적으로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의 경기력을 관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본머스는 스콧의 이적료로 최대 1억 파운드(약 1억1700만 유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23세에 불과한 데다 계약기간도 2028년 6월까지 남아 있어 당장 선수를 매각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몸값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세 구단이 스콧을 원하는 이유는 조금씩 다르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엔소 페르난데스의 빈자리를 장기적으로 메울 수 있는 선수로 스콧을 평가하고 있다. 아스날은 마르틴 수비멘디가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원 보강 후보를 찾고 있으며, 스콧을 그중 한 명으로 주시하고 있다.
맨유 역시 스콧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코비 마이누와 유리 틸레만스의 출전 시간을 분담하면서 중원에 추가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은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데다 프리미어리그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장기적인 영입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스콧은 2023년 여름 브리스톨 시티를 떠나 본머스에 합류한 뒤 공식전 93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5/26시즌에는 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본머스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다만 실제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은 겨울보다는 내년 여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와 아스날, 맨유는 10월과 11월 스콧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분석한 뒤 2027년 5월 선수 측과 접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머스가 최대 1억 파운드의 높은 가격표를 붙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스콧을 둘러싼 경쟁은 이적료 협상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