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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위르겐 클롭 감독 선임 발표…월드컵 부진 탈출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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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롭을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클롭은 리버풀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으며, 메이저 대회에서 반복된 부진을 끊고 독일 축구의 재건을 이끌 임무를 맡았다.

클롭은 2024년 5월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같은 해 8월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선임돼 RB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 브라간치누 등 여러 구단의 축구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독일 대표팀 부임을 통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에 도전하게 됐다.

독일은 2026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독일이 월드컵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세 대회 연속으로, 2014년 우승 이후 계속된 국제대회 부진이 다시 한번 반복됐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월드컵 탈락 이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나겔스만은 2023년 9월 한지 플릭의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을 맡았고,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24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2025년에는 유로 2028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임기를 마치게 됐다. 독일축구협회는 대표팀 운영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클롭과 함께 페어 메르테사커도 새로운 경영진에 합류시켰다.

클롭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으로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다만 국가대표팀은 클럽과 달리 선수들과 함께할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독일은 클롭 체제에서 세대교체와 전술 개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다시 세계 정상권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Source
오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