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단은 내부적으로 베르게를 다시 주요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마이클 캐릭 감독과 제이슨 윌콕스 기술 디렉터 모두 올여름 미드필더 재편의 마지막 퍼즐로 베르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베르게는 지난 시즌 풀럼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데 이어 2026 FIFA 월드컵에서도 노르웨이의 중원을 이끌며 주가를 크게 높였다. 뛰어난 피지컬과 수비력,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번 여름 처음으로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첼시에서 안드레이 산투스를, 아스톤 빌라에서 유리 틸레망스를 영입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경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 명 더 추가하려 한다. 애초 영입이 유력했던 에데르송(아탈란타)은 메디컬 문제로 협상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이후 여러 대체 후보를 재검토한 끝에 베르게가 다시 최우선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는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이적료가 지나치게 높고, 마누 코네와 펠릭스 은메차, 아유브 부아디, 주앙 고메스 등도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맨유는 4000만 파운드 이하에서도 영입이 가능한 베르게를 가장 뛰어난 가성비 옵션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미 이달 들어 베르게 측과 새로운 접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즉시 전력감이라는 장점을 갖춘 만큼, 맨유가 올여름 중원 보강의 마지막 영입 대상으로 산데르 베르게를 선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