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마레즈는 르아브르를 거쳐 레스터 시티의 역사적인 2015-16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뒤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한 알제리의 대표적인 왼발 윙어다. 2023년 알 아흘리로 이동해 세 시즌을 뛰며 2025년과 2026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을 경험했다. 2026 월드컵 이후 알제리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고, 07/2026 알 아흘리를 떠난 뒤 현재 자유계약 상태다.
마레즈의 핵심은 오른쪽에서 왼발로 경기를 지배하는 정교함이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전성기보다 줄었어도 첫 터치로 긴 패스를 완벽하게 죽이고, 수비수와의 간격을 조절한 뒤 작은 페인트 동작으로 왼발 각도를 만든다. 중앙으로 들어오면 감아차기 슈팅과 스루패스를 선택할 수 있고, 바깥쪽으로 공간이 열리면 정확한 크로스를 공급한다.
전술적으로는 인버티드 윙어가 가장 적합하다. 공을 많이 소유하는 팀에서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때 기술과 판단력이 극대화된다. 다만 35세인 현재는 넓은 공간을 반복적으로 스프린트하거나 강한 전방 압박을 90분 유지하는 역할에는 부담이 있다. 다음 팀에서는 운동량보다 볼 컨트롤, 마지막 패스와 세트피스 같은 기술적인 강점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