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6월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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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그리즈만 후계자로 낙점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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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차세대 공격 리더를 찾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강인이 떠올랐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PSG 소속 이강인을 차기 공격 프로젝트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순히 전력 보강 차원을 넘어 향후 팀 공격을 이끌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아직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나이이면서도 이미 유럽 무대 경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라리가를 경험한 이강인은 스페인 축구 환경에 대한 적응이 필요 없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현재 아틀레티코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는 마테우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던 만큼 이번 영입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새로운 그리즈만으로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리즈만이 떠난 뒤 생길 창의성과 연결고리 역할을 맡길 선수로 보고 있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의 창의성은 현재 아틀레티코 공격진이 필요로 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자신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새로운 역할로 성장하는 사례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마르코스 요렌테와 그리즈만 역시 아틀레티코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선수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다. 구단은 이강인 역시 비슷한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도 새로운 도전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PSG에서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꾸준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공격진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반면 아틀레티코에서는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리더십과 영향력을 클럽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물론 거래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PSG는 여전히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계약도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고, 선수 역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즈만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아틀레티코와 새로운 도약을 원하는 이강인.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만큼 앞으로의 협상 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