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중원 대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에데르송 영입이 임박한 가운데, 다음 타깃으로 산드로 토날리까지 정조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맨유가 에데르송 계약 직후 토날리 영입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아탈란타와 에데르송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미 선수 개인 조건 합의는 끝난 상태이며, 약 3800만 파운드(약 700억 원) 수준 계약이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데르송이 재계약을 거부하며 올여름 이적 의사를 분명히 한 점도 협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에데르송 계약이 끝나는 즉시 맨유는 토날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캐릭 감독은 토날리를 중원 리빌딩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강한 압박과 패스 전개 능력을 동시에 갖춘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맨유 내부에서는 토날리 영입 가능성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맨유가 에데르송과 토날리 동시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보도에서는 구단 간 합의가 “가까워지고(close)” 있다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다만 문제는 가격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토날리 몸값으로 약 1억 유로(약 87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1억 파운드 이상 거론됐던 금액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초대형 투자다. 맨유는 에데르송 영입 후 추가 자금 마련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토날리 역시 올여름 거취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캐슬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선수 측이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가족이 이탈리아 복귀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세리에A 구단들이 높은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프리미어리그 내 이동 가능성이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맨유는 토날리 외에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카를로스 발레바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엘리엇 앤더슨 영입은 맨체스터 시티 쪽으로 기운 분위기이며, 알렉스 스콧 역시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지며 사실상 멀어진 상황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 첫 여름. 맨유는 단순 보강이 아니라 ‘중원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에데르송에 이어 토날리까지 품게 된다면, 올드 트래포드 중원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