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가 강등 위기 속 재정적 대혼란 가능성까지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제드 스펜스 미래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경우 약 2억6100만 파운드(약 4700억 원) 수준 수익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핵심 선수 매각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이름 가운데 하나가 스펜스다. 25세 오른쪽 풀백은 이번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넓혀왔고, 이런 활약이 유럽 주요 구단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거론된다. 현지에서는 유벤투스가 이미 스펜스 영입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관심을 등록한 상태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스펜스는 이미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과거 제노아 임대를 통해 세리에A 생활을 경험했던 만큼, 다시 이탈리아로 향는 선택지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수 입장에서도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가능한 유벤투스 프로젝트는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토트넘 공식 입장은 여전히 단호하다. 구단 내부에서는 스펜스를 포함한 주요 자원 매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펜스 계약이 2029년까지 이어지는 만큼 협상 주도권 역시 토트넘이 쥐고 있다. 하지만 업계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현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스펜스가 가장 현실적인 매각 후보 가운데 하나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토트넘이 재정 압박 완화를 위해 약 4000만 유로 수준 이적료 확보와 함께 주급 절감까지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잔류 실패 시 고액 연봉 구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흥미로운 점은 강등 여부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며, 생존에 성공할 경우 스펜스 이적 가능성은 상당 부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강등이 현실화된다면 유벤투스를 비롯한 복수 구단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토트넘 여름 이적시장은 강등 여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그림이 될 전망이다. 스펜스 역시 그 중심에 있는 이름 가운데 하나이며, 유벤투스가 실제 영입전에 나설 경우 이번 여름 예상 밖 대형 이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