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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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네딘 지단 감독 선임 공식 발표…’레블뢰의 전설’ 4년 계약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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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축구연맹(FFF)이 지네딘 지단을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지단 감독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디디에 데샹의 뒤를 이어 레블뢰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게 됐다.

지단의 대표팀 감독 부임은 수년 전부터 유력하게 거론됐던 시나리오였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올해 여름 사임을 예고한 이후 프랑스축구연맹은 지단을 최우선 후보로 낙점했고, 월드컵 종료 후 협상을 마무리하며 공식 발표에 이르렀다.

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연맹 회장은 “지네딘 지단은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며, 대표팀 감독은 그의 오랜 꿈이었다”며 “세계 최고의 대표팀 중 하나를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와 능력, 그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지단 역시 대표팀 감독 부임에 대한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4~5년 동안 여러 클럽으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내가 원했던 것은 오직 프랑스 대표팀뿐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성장했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약 5년 동안 현장을 떠나 있었던 지단은 그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꾸준히 지켜보며 감독직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을 팬으로서뿐 아니라 미래의 감독이라는 시선으로 지켜봤다”며 “새로운 도전이지만 두렵지 않다. 내가 원했던 자리”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킬리안 음바페의 주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먼저 선수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이 팀이 계속 승리하는 문화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단은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그는 “나는 현역 시절 No.10이었다”며 공격적인 축구를 암시했고, “로랑 블랑은 로랑 블랑이었고, 디디에는 디디에였으며, 지주는 지주만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새로운 프랑스 대표팀의 장기적인 목표는 세계 최정상 탈환이다. 특히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프랑스를 꺾은 스페인을 강력한 경쟁 상대로 언급하면서도 “상대는 스페인만이 아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모든 팀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Source
오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