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마르크 시리아 후보가 “엘링 홀란 영입을 위해서는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핵심”이라고 주장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메시를 단순한 선수 복귀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단 재정과 스포츠 프로젝트를 동시에 재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후보는 현지 인터뷰에서 “메시와의 관계 회복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준비해온 계획”이라며 “그의 미래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어 있고, 구단과의 감정적 상처를 치유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레전드 복귀 차원을 넘어, 구단 운영과 브랜딩 전반에 메시가 관여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언급된 이름이 바로 엘링 홀란이다. 시리아 후보는 “홀란급 선수를 영입하려면 메시를 전략적 파트너로 데려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시의 상업적 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수익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대형 영입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전 인터뷰에서도 “메시가 돌아온다면 약 2억 유로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광고, 글로벌 스폰서십, 이미지 권리, 마케팅 확장 등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재정 제약으로 인해 홀란 같은 최정상급 공격수 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메시 프로젝트는 재정적 돌파구로 제시되고 있다.
메시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기를 이끌었던 상징적인 존재다. 후보 측은 팬 감성과 상업적 가치가 동시에 작동하는 카드로 메시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시리아 후보는 최근 발표한 정책 브리핑에서도 “팬들의 심장을 움직이는 존재는 여전히 메시”라며 복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메시가 10번 유니폼을 들고 있는 벽화까지 등장하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메시 이슈가 핵심 의제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선 후보의 구상일 뿐, 실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메시 복귀와 홀란 영입이라는 두 가지 초대형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까지는 구단 재정, 선수 의사, 그리고 차기 경영진의 결정 등 해결해야 할 변수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