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두 구단의 타깃은 울버햄튼 소속 18세 미드필더 마테우스 마네다.
리버풀은 이미 마네 영입을 위해 선수 측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필드 내부에서는 젊고 잠재력 높은 자원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재편하려는 기조 속에서, 마네를 중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마네의 성장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울버햄튼이 책정한 5,000만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를 감당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드 트래퍼드 역시 중원 개편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리버풀 선제 움직임, 그러나 맨유도 대기 중
리버풀은 경쟁 구도를 의식해 조기에 프로젝트 설명과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며 선수 측 설득에 나섰다. 마네의 돌파력, 전진 패스 능력, 그리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경기 운영 능력은 리버풀 스카우팅 부서가 높이 평가하는 요소다.
반면 맨유는 아직 공식적인 접근보다는 상황 관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기회가 오면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로 분류돼 있으며, 리버풀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울버햄튼의 강경한 입장
울버햄튼은 마네를 서둘러 매각할 이유가 없다. 구단은 이적료 기준선을 5,000만 파운드로 설정하며, 프리미어리그 내 빅클럽 간 경쟁이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18세라는 나이,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잠재력, 그리고 희소한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라는 점이 모두 반영된 평가다. 현재로서는 울버햄튼이 주도권을 쥔 상태다.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전쟁 예고
리버풀과 맨유의 경쟁은 단순한 영입 싸움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세대교체 흐름을 상징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두 구단 모두 즉시 전력보다는 미래 가치에 베팅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빅클럽들이 가세할 경우, 마네의 이적료는 당초 책정된 5,000만 파운드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을 관통할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분명 ‘마테우스 마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