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예상 밖의 침체를 겪고 있는 페데리코 키에사의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이탈리아 대표 윙어 키에사는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구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로, 시즌 후반기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토리노 구단의 레이더를 자극했다. 여기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보이지 않는 압박까지 더해지며, 유벤투스는 세리에A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자원을 통해 공격을 보강하려 한다.
키에사의 잉글랜드 생활은 녹록지 않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레즈’에서 소화한 출전 시간은 469분에 불과하다. 유벤투스는 이미 리버풀 구단과 선수 측 모두와 공식 접촉을 시작해 거래 성사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토리노는 케난 일디즈에게 휴식과 경쟁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프로필을 찾고 있으며, 피오렌티나 출신인 키에사가 클럽과 리그에 대한 이해, 그리고 경험을 고루 갖춘 최적의 해법으로 평가된다.
유벤투스와 페데리코 키에사의 전략적 결합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은 티아고 모타 감독 역시 즉시 전력감으로 투입 가능한 키에사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만큼 빛나지 못했던 경험을 딛고 반등을 노리는 키에사의 동기부여는 분명하다. 돌파력과 전방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활용성은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디렉터십이 최우선으로 꼽는 요소다.
다만 변수도 있다. 리버풀은 핵심 자원 모하메드 살라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만큼, 메르시사이드 구단은 의료 리포트를 확인한 이후에야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인내가 필요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는 토리노 복귀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유벤투스–페데리코 키에사 협상, 진행 중
키에사의 리버풀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별이 모두에게 최선의 해법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1월 중순 협상을 한층 가속화해, 아프리카에서 도착할 의료 보고서가 상황을 풀어줄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 토리노는 ‘다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키에사의 열망이 리버풀의 저항을 무너뜨릴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영입이 성사될 경우, 과도기를 지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유벤투스 전력에는 분명한 질적 도약이 더해진다. 이미 집을 아는 자산을 되찾는 기회는 흔치 않다는 판단이다. 속도와 결정력을 갖춘 키에사가 스쿠데토 경쟁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는 확신 속에, 유벤투스는 이 겨울 가장 감정적이면서도 상징적인 복귀를 완성하려 한다. 모든 조각이 맞아떨어진다면, 칼초는 안필드의 안개 속에서 빛을 잃었던 아들을 다시 품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