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라치오의 중앙 수비수 마리오 히야(25) 영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CaughtOffside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2026시즌 중반부 수비 안정화를 위해 히야를 1월 이적시장 핵심 타깃으로 지목했다.
스페인 출신의 히야는 세리에A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올 시즌 라치오에서 리그 6경기에 출전한 그는 빌드업 능력과 수비 전환 속도 모두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형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후방에서부터 전개되는 전술을 중시하며, 히야의 스타일이 자신의 철학과 정확히 맞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히야는 넓은 공간을 커버하면서도 미드필드 라인까지 전진해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유형이며, 공을 다루는 능력 또한 뛰어나 상대 압박 속에서도 전진 패스를 시도할 수 있다.
현재 토트넘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턴, 에버턴 등이 히야를 주시 중이다. 브라이턴과 본머스는 지난 여름에도 그의 에이전트 측과 접촉해 상황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또한 과거 한 차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라치오는 단호한 입장이다. 구단은 히야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협상에 나서려면 최소 4,500만~5,000만 유로의 제시가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금액은 토트넘을 겁주기엔 충분치 않다. CaughtOffside는 “토트넘이 이 수준의 이적료에 크게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이 강력히 원할 경우 구단은 충분히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히야 영입전의 핵심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다. 토트넘이 제시할 ‘출전 기회와 팀 내 역할’이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의 경쟁 속에서 히야 측은 “보장된 출전 시간과 명확한 성장 로드맵”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가 저항 의지를 보이는 한편, 토트넘은 신중하지만 빠른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1월 시장은 제한적이지만, 필요한 자원이라면 과감히 움직일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의 의중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히야는 로멜루 반데펜·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토트넘 수비 라인을 이끌 ‘핵심 3백 조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1월 이적시장 개막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마리오 히야의 이름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들의 리스트 맨 위에 올라 있다. 이번 영입전은 토트넘이 수비 리빌딩의 방향성을 얼마나 빠르게 실행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