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2026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일한 타깃을 두고 경쟁에 나섰으며,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영입을 위해 직접 접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북런던 구단은 최근 성적 부진 속에서 중원 장악력을 최우선 보강 과제로 설정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경기 운영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을 내렸고, 고레츠카를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황을 관망하며 기회를 노리던 사이, 토트넘이 먼저 정보 요청과 협상 타진에 나서며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트넘, 겨울 시장에서 선제 대응
토트넘은 이번 주 들어 바이에른 뮌헨과의 접촉을 본격화하며 고레츠카의 즉각적인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경우 경쟁 구도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보고, 1월 내 계약 성사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수의 우승 경험을 쌓은 고레츠카는 중원에서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다. 토트넘은 그의 피지컬, 전술 이해도, 그리고 큰 경기 경험이 현재 팀에 즉각적인 균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AC 밀란,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절박한 팀 상황 덕분에 초기 협상 단계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상에 생긴 균열
토트넘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너 갤러거를 영입하며 스쿼드 개편을 진행 중이다. 구단 수뇌부는 여기에 고레츠카까지 더해, 활동량과 경험을 겸비한 중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대안으로 고레츠카를 검토해 왔으나, 토트넘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최종 결정권은 바이에른 뮌헨이 쥐고 있으며, 구단은 선수의 의지와 제안 조건을 종합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크 체제의 핵심 퍼즐이 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원 압박 실패로 인해 수비 라인이 반복적으로 흔들려 왔다. 고레츠카 영입은 단순한 선수 보강을 넘어, 팀 전술 구조 자체를 안정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미 영입된 젊은 자원들이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면, 고레츠카는 경기의 흐름을 조율할 수 있는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선수 본인 역시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며, 북런던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이번 경쟁의 결과는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양측의 겨울 이적시장 마무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