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의 첼시는 이번 겨울 대대적인 투자보다는 선택과 집중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구단 재정과 스쿼드 구조를 고려할 때 ‘대형 영입 러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몇몇 핵심 후보가 1월 이동 가능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ootballTransfers가 전한 주요 5인 영입 후보는 다음과 같다.
케난 일디즈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유벤투스의 케난 일디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기 위해 페르민 로페스, 모건 로저스, 자비 시몬스 등을 추적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했다. 대신 파쿤도 부오나노테를 임대로 데려왔으나, 이는 장기적 해결책이 아니었다. 첼시는 멀티 포지션 커버가 가능한 공격형 자원을 내년 여름까지 반드시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며, 계약 연장 협상이 지지부진한 일디즈는 가장 이상적인 타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적료는 상당할 전망이다.
아담 워튼
미드필더 보강 후보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담 워튼이 거론되고 있다. 워튼은 프리미어리그 전 구단의 관심을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며, 첼시는 블랙번 시절부터 꾸준히 추적해왔다. 1월 창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중원 자원으로 평가되지만, 팰리스가 시즌 중 매각을 원치 않는 만큼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협상은 쉽지 않다.
마이크 매냥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마이크 매냥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첼시는 지난여름 AC밀란이 요구한 3,000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아 협상이 중단됐지만, 로베르트 산체스가 시즌 초반 좋은 폼을 보여 새로운 골키퍼 영입은 당분간 보류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필리프 요르겐센이 1월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어, 차기 플랜으로 매냥의 이름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무리요
수비 보강 후보로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무리요가 포함돼 있다. 2025년 내내 첼시와 연결된 무리요는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제는 2029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 포레스트는 8,000만 유로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 난도가 높은 딜이다. 첼시는 마크 게히의 재영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이 역시 간단한 협상은 아니다.
펠리페 모라이스
마지막 후보는 브라질의 신성 펠리페 모라이스다. 첼시는 이미 크루제이루 측에 1,000만 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U17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뒤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모라이스는 내년 8월 18세가 되기 전까지 공식적으로 첼시에 등록할 수 없다.
무리한 자금 투입이 어렵다고 해도 첼시는 미래를 내다본 전략적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겨울, 스탬퍼드 브리지에 어떤 조용한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