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7, 2026

‘이번 시즌 이후 결별’ 카세미루 대체자 찾는 맨유…유력 후보 3인

카세미루의 이탈을 앞두고 그의 대체자를 물색중인 맨유
그들이 고려중인 세 선수는 각각 효율성·미래 가치·피지컬을 대표하는 대안으로 평가
마이누의 파트너 선택은 유나이티드 리빌딩 방향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
SourceFichajes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현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기로 확정되면서, ‘꿈의 극장’ 올드 트래퍼드는 중원 개편이라는 중대한 과제와 마주했다. 구단은 급히 이적시장을 탐색하며, 코비 마이누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을 맡는 가운데, 스포츠 디렉터십은 체력과 젊음을 핵심 키워드로 한 대대적인 리빌딩을 추진 중이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성향의 세 명이 후보군으로 부상했다.

엘리엇 앤더슨 – ‘시장 기회’라는 이름의 다재다능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의 공백을 대비하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 중인 이름 중 하나가 바로 엘리엇 앤더슨이다. 노팅엄 포리스트 소속의 앤더슨은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앤더슨은 중원 전반을 커버하는 활동량과 공격 가담 능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단순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박스 투 박스로 오가며 공간을 만들어내는 타입이라는 점이 유나이티드의 눈길을 끈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며, 성장 곡선 역시 가파르다.

23세라는 나이, 자유계약 가능성, 그리고 즉시 전력감이라는 조건은 재정 효율을 중시하는 구단의 현재 전략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앤더슨의 영입은 대대적인 리빌딩 속에서 ‘리스크는 낮고 확장성은 큰 선택지’로 평가된다.


아담 워튼 – 차세대 중원의 기준이 될 재능

카세미루 대체자 후보 가운데 가장 ‘완성형 재능’에 가까운 이름은 단연 아담 워튼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워튼은 2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체제에서 워튼은 팀의 중심축 역할을 맡으며, 패스의 속도와 방향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공격 전개 시에는 템포를 조절하고, 수비 전환 상황에서는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낸다. 기술과 판단력 모두에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2029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이적료 부담은 상당할 수밖에 없지만, 유나이티드는 워튼을 ‘향후 10년을 책임질 중원 코어’로 보고 있다. 이네오스 체제 아래에서 추진 중인 점유 중심, 빠른 전환 축구와도 이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단기 대체자가 아닌, 구조 자체를 바꾸는 영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카를로스 발레바 – 카세미루의 피지컬을 가장 닮은 후계자

만약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의 역할’을 가장 직접적으로 계승할 선수를 찾는다면, 답은 카를로스 발레바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뛰고 있는 발레바는 강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쳤다.

22세의 발레바는 볼 탈취 능력과 전진 드리블을 동시에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단순히 뒤를 지키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공을 잡은 뒤 직접 라인을 깨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 이 점에서 그는 마이누의 공격적 움직임을 뒷받침해줄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협상은 쉽지 않겠지만, 리그 적응이 필요 없는 즉시 전력감이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유나이티드가 안정성과 피지컬을 최우선으로 둔다면, 발레바는 가장 명확한 선택지가 된다.


결론 – ‘대체’가 아닌 ‘전환’을 앞둔 선택

카세미루의 이탈은 단순한 공백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 철학이 바뀌는 신호탄에 가깝다. 앤더슨은 기회와 효율, 워튼은 미래와 구조, 발레바는 즉시성과 안정성을 상징한다.

누가 마이누의 옆자리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유나이티드의 축구 방향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확실한 것은 하나다. 이 선택이 또 하나의 과도기로 남을지,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될지는 올여름 이 결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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