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던 선수를 놓쳤다. 아스널은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레알의 영입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살리바는 당초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이번 연장으로 사실상 이적 가능성이 사라졌다.
마드리드 입장에서 이는 뼈아픈 소식이다. 현재 사비 알론소 감독이 보유한 센터백 자원은 딘 후이젠, 라울 아센시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정도다. 하지만 뤼디거와 알라바는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나, 장기적 대안이 필요하다. 구단은 지난여름 본머스에서 후이젠을 영입했고, 아센시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살리바는 수비 라인에 추가적인 질적 향상을 가져올 카드로 여겼다.
살리바 영입이 무산되면서, 레알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장기 프로젝트 속에서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재편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향후 행보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브라히마 코나테
윌리엄 살리바 영입이 무산된 레알 마드리드가 새 대안으로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코나테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로, 마드리드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진행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하다.
레알은 이미 2025년 여름 리버풀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데려온 바 있다. 따라서 코나테 영입은 2년 연속 리버풀을 상대로 한 대형 보강이 될 수 있다.
26세의 코나테는 이제 커리어 전성기에 접어드는 시점으로, 차기 계약은 그의 황금기를 커버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부상 이력이 변수로 지적되고 있어, 마드리드가 얼마나 리스크를 감수할지가 향후 협상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요 우파메카노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나, 최근 재계약 논의가 진전되지 않으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이면 27세가 되는 그는 이제 완전한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은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남기길 원하지만, 상황은 불투명하다. 특히 마드리드는 그가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관심을 보여왔으며, 자유계약으로 선수를 확보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늘 적극적으로 움직여왔다.
살리바 영입 무산 이후 새로운 장기 수비 플랜을 모색 중인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우파메카노 역시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스텔로 루케바
RB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카스텔로 루케바는 리옹을 떠나 2023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 공백을 메운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22세의 루케바는 왼발 센터백이라는 희소성을 지니고 있으며, 꾸준히 잠재력을 입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그는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당장 이적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마드리드는 살리바와 코나테, 우파메카노 등 프랑스 출신 수비수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루케바 역시 미래를 내다본 투자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마크 게히
게히는 지난여름 리버풀 이적에 근접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제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선택지가 더 넓어질 전망이다.
레알은 이미 2025년 여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며 리버풀에 큰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이번에는 게히 영입전에서도 두 구단이 정면으로 맞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잉글랜드 대표팀 정규 멤버로 자리 잡은 게히에게 라리가 무대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내년 1월부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고려해 매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예상된다.
게히가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선수단 강화 흐름에 합류할지, 혹은 리버풀이 다시 접근할지는 향후 몇 달간의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미키 판 더 펜
판 더 펜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왼발잡이라는 점에서 수비 라인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이는 마드리드가 현재 수비 보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토트넘은 핵심 전력으로 성장한 판 더 펜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으며, 이적료 역시 상당히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그의 에이전트 호세 포르테스는 지난 4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미키는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클럽에서 뛸 수 있는 수준의 선수다. 게다가 지금의 마드리드에는 그의 재능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럽 빅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판 더 펜이 향후 몇 시즌 안에 레알의 리스트 상단에 오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안토니오 실바
오랫동안 최고 수준의 센터백 유망주로 꼽혀온 실바는 여전히 벤피카에서 뛰고 있다. 2022년에 데뷔한 이후, 최근 클럽에서 1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여전히 21세에 불과한 그는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 수준에 도달할 모든 이유를 갖추고 있다. 최근 들어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한 이야기가 예전만큼 널리 퍼지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계속 주시하고 있을 만한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의 계약은 주제 무리뉴가 지휘하는 벤피카와 2027년까지 유효하다.

조르조 스칼비니
또 다른 큰 유망주인 스칼비니는 앞으로 빅클럽으로 이적할 시간이 충분하다. 그는 심각한 부상에서 회복한 뒤, 아탈란타에서 다시 자신의 모멘텀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그는 주로 백3에서 뛰어왔지만, 볼 다루는 능력이 좋아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마드리드는 그가 가장 수요가 많은 21세 선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기 전부터 스칼비니를 주시해왔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