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14, 2026

아틀레틱 빌바오, ‘바스크 더비의 불씨’ 안데르 바레네체아 영입 추진

SourceFichajes

바스크 지방의 오랜 라이벌전이 또다시 뜨거워질 조짐이다.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재능 있는 윙어 안데르 바레네체아(23)를 내년 시즌 핵심 영입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아틀레틱 빌바오가 전통적인 금기를 깨고 지역 라이벌로부터 선수를 데려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발베르데는 바레네체아가 이냐키·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완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자원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오이안 산세트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경우 그 대체자 역할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빌바오는 ‘압박형-속도전-연계 플레이’로 대표되는 공격 전술에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로 바레네체아를 낙점했다. 그는 측면 돌파뿐 아니라 중앙 침투 능력까지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다.

한편 바레네체아는 올 시즌 초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 체제에서 전술적 유연성과 성숙한 판단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제는 계약이다. 그는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에 달한다. 이 금액은 빌바오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무엇보다 두 구단 간 직접 이적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이 협상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내부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바레네체아 본인의 의지와 팀 프로젝트의 설득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발베르데는 이미 구단 측에 공격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지역 출신 유망주를 중심으로 한 팀 강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만약 이 영입이 현실화된다면, 빌바오는 자국·지역 중심 철학을 이어가면서도 공격 전개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소시에다드가 바레네체아를 지켜낸다면, ‘유소년 철학’과 ‘정체성 수호’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결국 이번 영입전은 단순한 이적이 아닌 ‘바스크 축구의 자존심 대결’로, 지역 축구사에 또 하나의 상징적 장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최신 이적 소식들

‘초스피드 승격’ 렉섬, 뉴캐슬·선덜랜드·미들즈브러 유망주 4명 영입으로 구단 경쟁력 강화 추진

할리우드의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의 소유 구단으로 유명한 렉섬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 구단들의 유망주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렉섬은 뉴캐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 추진… 5000만 유로 제안 준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약 5000만 유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며 영입...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떠날 가능성… AC 밀란·유벤투스 영입 관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올여름 이적시장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37세의 폴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시즌 종료 후 만료될...

뉴캐슬, 산드로 토날리 잔류 의지 확인… 아스날 이적설은 사실상 종료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산드로 토날리의 잔류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여러 빅클럽과 연결된 토날리를 두고 구단 내부에서는 쉽게 흔들리지...

맨유·아스날 관심, 프라이부르크 미드필더 요한 만잠비 이적시장 주목

프라이부르크 미드필더 요한 만잠비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세의 스위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만잠비는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아스날, 도르트문트 떠나는 율리안 브란트 영입 검토… 자유계약 이적 가능성

아스날이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독일 국가대표 율리안 브란트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란트는 도르트문트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맨유, 노팅엄 포레스트 미드필더 이브라힘 상가레 영입 검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미드필더 이브라힘 상가레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 이후를 대비한 중원 개편 계획의...

맨체스터 시티, 엘리엇 앤더슨 영입 사실상 합의?… 이적료 약 9000만 파운드 전망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 영입에 사실상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지 이적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앤더슨의 차기 행선지가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됐다는 분위기가 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