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의 주전 골키퍼 마르코 카르네세키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 강화 1순위 타깃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탈리아 현지 전문가들이 “지금이 기회”라며 이적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맨유는 지난해 인터 밀란에서 영입한 안드레 오나나가 실망스러운 활약을 이어가자 골키퍼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The Sun은 맨유가 올여름 오나나를 임대 이적으로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 시점에서 맨유가 가장 선호하는 골키퍼는 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로 알려져 있지만, 이와 별개로 아탈란타의 23세 이탈리아 대표 골키퍼 마르코 카르네세키에게도 강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기자 알프레도 페두라에 따르면, 맨유는 카르네세키를 위해 4,000만 유로(약 3,400만 파운드)를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아탈란타는 최소 5,000만 유로(약 4,3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으며, 추가 조건(add-ons)을 통해 차이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르네세키는 올 시즌 아탈란타의 세리에A 3위 및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공헌을 했고, 지난 1월에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으로부터 “비범한 경기력과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선수”라고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마시모 올란도는 Tuttomercatoweb과의 인터뷰에서 “맨유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나? 매년 고생하는 선수들이 많긴 하지만, 올해보다 나쁜 시즌은 없을 것”이라며 이적을 권했다. 전 AC 밀란 골키퍼 시모네 브라글리아도 “내가 그라면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더 큰 무대, 더 좋은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유럽 대항전 출전 여부다. 아탈란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만, 맨유는 유럽 대항전이 전무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 본인의 야망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대한 매력으로 인해 이적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