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최상위권 클럽들이 RB 라이프치히의 19세 공격수 얀 디오망데를 주목하고 있다.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이 동시에 움직이며, 차세대 슈퍼스타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오망데는 단기간에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벗어던졌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1억 유로를 훌쩍 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RB 라이프치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대형 거래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널은 디오망데를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젊고 역동적인 측면 자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30대를 넘긴 레안드로 트로사르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디오망데는 프리미어리그 즉시 전력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아스널은 시즌 내내 독일에 스카우트를 상주시켜 그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관찰해왔다.
파리 생제르맹의 접근은 보다 절박하다. 루이스 엔리케 체제 아래에서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해졌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대체 자원이 필요해졌다. 디오망데는 즉시 주전급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확실한 비중 보장 역시 협상 카드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이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지 않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디오망데를 단순한 윙어가 아닌, 향후 유럽 무대를 지배할 공격 자원으로 보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디오망데가 루이스 디아스와 경쟁하며 측면 로테이션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에른이 다시 유럽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략의 일부로 해석된다.
디오망데의 수치는 그의 가치를 뒷받침한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했고,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큰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단순한 잠재력이 아니라, 이미 압박 속에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RB 라이프치히는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유망주 발굴과 고가 매각에 능한 구단답게, 이번 여름 또 하나의 세계적 이적을 준비 중이다. 아스널, PSG, 바이에른 뮌헨이 동시에 경쟁하는 구도는 자연스럽게 몸값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고, 디오망데는 그 중심에 서 있다.
디오망데의 선택지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쟁 강도, 프랑스 무대에서의 절대적 에이스 역할, 독일의 체계적인 우승 구조. 선수 측은 출전 시간과 성장 환경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신중하게 판단할 계획이다.
2026년 여름, 이 결정은 단순한 이적을 넘어 유럽 축구 판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디오망데는 이미 ‘차세대’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단계에 도달했고, 이제 남은 것은 어느 거함이 그의 재능을 품에 안느냐는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