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슈아 지르크지(24)가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이번 겨울 라리가 임대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가 모두 지르크지의 영입을 추진 중이며, 스페인 남부에서 ‘세비야 더비’의 새로운 이적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 맨유에서 입지 잃은 조슈아 지르크지
지르크지는 2024년 여름 약 **3,650만 파운드(약 640억 원)**의 이적료로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리그 출전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었고, 경기 리듬을 잃은 그는 결국 1월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본인 역시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를 위해 꾸준한 출전 기회가 절실하다고 느끼는 상황이다.
🟢 레알 베티스, 1순위 후보로 부상
레알 베티스는 지르크지 영입에 적극적이다. 구단은 과거 맨유에서 안토니를 임대 영입할 때 사용했던 방식 — 임대 + 급여 분담 + 구매 옵션 없음 — 을 다시 적용하려는 계획이다. 베티스는 피지컬과 기술을 겸비한 젊은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으며, 지르크지의 잠재력과 즉시 전력성을 모두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라리가의 템포에 잘 맞는 유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세비야도 가세, ‘안달루시아 더비’로 번진 영입전
하지만 세비야 역시 지르크지를 주시 중이다. 구단은 올 시즌 득점력 부진을 해결할 대안을 찾고 있으며, 베티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선 베티스가 협상에서 한발 앞서 있지만, 세비야는 지르크지의 측근과 접촉을 유지하며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는 임대 형식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구단은 선수의 성장과 출전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급여 부담을 줄이고 향후 복귀 옵션을 열어두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 미래를 위한 선택
지르크지의 라리가행은 단순한 임대가 아니라 커리어 재출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베티스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세비야의 적극적인 접근이 이적전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한편 맨유는 지르크지가 성공적인 임대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지르크지는 올드 트래포드의 벤치를 떠나 스페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