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가 이적 시장 마감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위해 두 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드 트래포드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여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마커스 래시퍼드와 함께 산초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렸다. 이미 래시퍼드는 바르셀로나 임대로 팀을 떠났지만, 산초·가르나초·안토니 처분은 난항을 겪고 있다.
2021년 7,300만 파운드에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합류한 산초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유망주이자 잉글랜드 대표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83경기 12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의 공개 갈등 이후 첼시로 임대됐으나, 첼시는 완전 영입 대신 50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이후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등 해외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풋볼 이탈리아’는 AS 로마가 산초 영입전에 뛰어들어 선수와 맨유 모두와 ‘활발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로마 감독은 산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행선지 후보는 터키 명문 베식타스다. 세르달 아달리 회장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전 맨유 전설)의 요청으로 산초 영입을 추진 중임을 인정했다. 아달리 회장은 “팬들만큼 나도 원한다. 예산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결국 선수 본인이 터키행을 원해야 한다”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선수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산초 이적료로 약 2,000만 파운드를 원하며, 동시에 가르나초와 안토니의 거취도 정리할 계획이다. 첼시는 아르헨티나 대표 가르나초에 관심을, 안토니는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한 레알 베티스 복귀를 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