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잭슨의 첼시 생활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스탬포드 브리지를 떠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비야레알에서 합류한 이후 잭슨은 잠재력과 기복 있는 플레이가 늘 비교되면서 첼시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24세의 그는 웨스트런던 구단에서 81경기 동안 30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여름 전력 구상에서 우선순위가 밀려났다. 리암 델랩과 주앙 페드로의 합류는 잭슨의 입지를 사실상 끝냈고,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두 경기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데이비드 온스타인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잭슨을 반드시 팔겠다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미 잭슨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여러 클럽들의 잠재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구단은 최우선 영입 대상이 불발될 경우 잭슨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구단은 상황과 관계없이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첼시는 잭슨의 이적료를 8천만 유로 이상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 높은 요구액이 여러 잠재적 구단들의 접근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잭슨의 행선지가 될 수 있는 다섯 가지 가능성을, 완전 이적과 임대 모두를 고려해 살펴본다.
니콜라스 잭슨의 잠재적 이적지 5곳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은 이미 잭슨과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여전히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고 있지만,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잭슨은 든든한 백업 자원이 될 수 있다. 잭슨의 스타일은 바이에른에 매우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으며, 비교적 비용 효율적인 계약으로 평가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뉴캐슬은 슬로베니아 공격수 벤야민 셰슈코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리며 대안을 찾고 있다. 잭슨은 뉴캐슬이 예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선수이며, 셰슈코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행을 거부한 이후 관심이 가속화될 수 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에도 이적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지만 이미 여러 주요 타깃들에게 거절당했다. 첼시가 이번 여름 잭슨을 뉴캐슬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라이커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합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AC 밀란
AC 밀란 역시 이번 여름 잭슨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완전 이적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 세리에A 구단들은 전통적으로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선호하지만, 첼시는 단순 옵션이 아닌 ‘의무 매입’ 조건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복잡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밀란은 복귀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재건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등록된 유일한 순수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보완할 자원으로 잭슨을 고려할 수 있다.
유벤투스
이탈리아 최다 리그 우승(36회)을 자랑하는 유벤투스는 2020년 이후 스쿠데토를 차지하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구단 운영 난맥과 이적 실패가 반복되었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간신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자유계약으로 조나단 데이비드를 영입했으나 두산 블라호비치의 미래가 불투명해 또 다른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구단의 최우선 타깃은 임대 활약으로 주가를 높인 란달 콜로 무아니지만, 잭슨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스톤 빌라
아스톤 빌라는 PSR 규정 압박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우 조용하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은 큰 타격이었고, 이는 지출 여력을 심각하게 제약했다. 현재까지 야신 외즈칸을 700만 유로에 영입한 것이 전부이며, 추가 영입은 이적 자금 마련에 달려 있다. 잭 그릴리시의 대체자 존 두란을 떠나보낸 뒤 올리 왓킨스만이 유일한 순수 스트라이커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잭슨은 과거 비야레알 시절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어 재회 가능성이 있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왓킨스가 팀을 떠나지 않는 한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