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17세 유망주 레나르트 칼(Lennart Karl)의 장기 재계약에 착수했다. 왼발을 주로 쓰는 오른쪽 윙어인 칼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며 유럽 무대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전설적인 아르연 로번을 떠올리게 한다. 강력한 왼발 슈팅, 순간 가속, 날카로운 대각선 침투 — 모든 것이 ‘로번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낳고 있다.
‘로번의 후계자’로 떠오른 레나르트 칼
칼은 2022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스팀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뒤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다.
2024–25시즌 U17 리그에서 9경기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결국 2025년 10월 22일 브뤼헤전에서 1군 데뷔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그의 집중력과 프로정신은 17세답지 않다. 그는 이미 우리 철학의 한가운데 있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은 칼을 ‘로번 이후 오른쪽 측면의 미래’로 보고 있다. 현재 1군의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이적 혹은 계약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구단은 칼을 중심으로 공격 라인을 재편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바이에른의 새 프로젝트 중심
뮌헨 구단은 조만간 칼의 계약을 대폭 연장 및 연봉 인상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그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2천만 유로로 평가되지만, 이번 시즌 이후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내부에서는 칼을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1군 핵심 전력으로 이미 분류하고 있다.
이는 고액 이적 의존도를 줄이고, ‘내부 육성’ 중심으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조치다.
레나르트 칼은 이제 단순한 기대주가 아니라, 바이에른의 미래를 상징하는 이름이 됐다.
그가 로번의 유산 위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뮌헨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