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독일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20) 영입에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으로 벤치 신세가 길어지면서, 겨울 이적시장 이적설이 급속히 불거지고 있다.
⚽ 도르트문트에서의 침묵, 벨링엄의 불만 고조
지난해 선덜랜드 AFC에서 이적하며 ‘형 주드 벨링엄의 길을 잇는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도르트문트 합류 이후 단 6경기 출전(187분)에 그쳤다. 적응 문제와 부진이 겹치며 구단 내 입지가 약화됐고, 아버지 마크 벨링엄이 구단 운영에 관여한 일로 내부 갈등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그를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있으나, 선수 본인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 또는 임대를 원하고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벨링엄 상황 주시 중
유나이티드는 벨링엄의 피지컬과 전진 능력, 볼 운반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원 세대교체의 핵심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 이미 내부적으로 겨울 이적시장 임대 영입 혹은 완전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며, 도르트문트의 태도 변화만 남은 상황이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즉각적인 이적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하지만, 선수 본인이 계속 출전 요구를 고집할 경우 협상 테이블에 나설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 도르트문트의 딜레마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영입 당시 3,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한 만큼, 단기간에 방출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그러나 팀 내 경쟁 격화와 선수의 불만이 장기화되면, 오히려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구단 내부에서도 “1~2시즌 더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이적 수익을 회수할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 벨링엄의 갈림길
조브 벨링엄은 형 주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한 뒤,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이 되었다. 이제 그는 자신만의 커리어를 정의할 시점에 서 있다.
유나이티드는 출전 보장을 약속할 수 있는 현실적 선택지이며, 도르트문트는 인내를 요구하는 성장 플랫폼이다. 벨링엄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그의 커리어는 ‘형의 그늘을 벗어난 성공’ 혹은 ‘미완의 기대주’로 갈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