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의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브라이턴은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80억 원)의 몸값을 고수하고 있지만, 올드 트래포드 내부에서는 그 금액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영국 Flashscore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지난여름에도 발레바 영입을 시도했으나, 브라이턴이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중원을 보강하려는 의지는 여전하지만, 구단 수뇌부는 무리한 지출을 원치 않는다. 4-2로 승리한 브라이턴전 이후에도 발레바의 가능성은 인정되었지만, 그가 ‘1억 파운드의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
브라이턴은 이번 시즌 발레바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매각 의사가 없다. 구단은 그가 여전히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으며, 시장가를 낮출 생각이 없다. 반면 맨유는 가격이 조정되지 않는 한 다른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유나이티드는 발레바가 아모림의 철학에 잘 맞는 유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이유로 ‘신중한 접근’을 택했다. 이번 협상은 단순한 이적 협상 그 이상이다. 브라이턴은 자신들의 시장 가치 방어를, 맨유는 합리적 재건 전략을 시험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