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5)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6,000만 유로(약 91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며,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중원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아래에서 꾸준히 출전 중이지만, 주전 경쟁에서 완전한 확고함을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맨유의 관심이 그의 커리어를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이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맨유는 갤러거를 ‘이적 시장에서 찾기 힘든 이상적인 중원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활발한 활동량과 압박 능력, 그리고 리더십이 현 팀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여름 임대 영입 시도는 아틀레티코의 거부로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완전 이적을 전제로 보다 구체적인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입장은 복잡하다. 구단은 갤러거의 다재다능함과 체력적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시즌 중 핵심 자원을 잃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6,000만 유로 규모의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재정적 유혹을 외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전급 선수를 잃는 일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면서도, 구단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논의의 여지가 있음을 인정했다.
갤러거에게 이번 제안은 커리어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다시 대표팀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맨유는 그를 코비 메이누의 파트너 혹은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으며, 체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갖춘 ‘프리미어리그형 미드필더’로 평가하고 있다.
결국 이번 이적은 구단의 재정적 판단, 시메오네의 전술 구상, 그리고 갤러거의 결단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맨유는 이미 오퍼를 공식화할 준비를 마쳤고,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주요 화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