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수비수 존 스톤스(31) 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6년 여름로 계약이 종료되는 그는 아직 재계약 논의가 진전되지 않은 상태이며,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스톤스는 지난 10년 가까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8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1년 반 동안 잦은 부상으로 출전이 줄었고, 구단이 재계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그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 중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센터백을 원하고 있는 구단 입장에선,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인 스톤스는 완벽한 시장 기회다. 구단 내부에서는 “지도력과 포백 안정성 면에서 즉시 도움이 될 선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톤스는 단순한 수비형 자원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센터백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현대 축구의 빌드업 시스템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하비 플릭 감독이 강조하는 후방 패스 전개에 잘 맞는 선수로 꼽힌다.
물론 리스크도 있다. 최근 부상 이력이 잦은 데다, 맨시티 내부에서도 그의 체력적 지속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스톤스의 피지컬 컨디션과 회복 능력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시점에서 맨시티는 재계약 옵션을 열어두고 있지만, 연봉 삭감이 불가피한 조건이라 합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렇다면 2026년 여름, 스톤스는 ‘0원 이적’으로 캄프 누에 입성하는 베테랑 수비수가 될 수도 있다.
그의 결단은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맨시티에 남아 부상과 싸우며 위치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바르셀로나로 향해 유럽 정상 무대의 마지막 도전을 선택할 것인가.
어느 쪽이든, 스톤스의 이름은 이미 바르셀로나의 겨울 이적시장 메모 상단에 적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