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세메뇨가 메가톤급 이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메뇨 영입과 관련된 모든 서류 교환을 마쳤으며, 선수는 이번 주 목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1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 유효한 €7,450만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적 조건과 개인 조건 모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세메뇨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에 합류할 전망이다.
세메뇨를 둘러싼 경쟁은 치열했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의 전술적 성장 가능성과 우승 경쟁력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으로 보면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은 다소 의외로 보일 수 있다. 측면 자원은 이미 풍부하다. 세메뇨가 주로 뛰어온 왼쪽 윙에는 제레미 도쿠가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사비뉴 역시 해당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시티는 지난 1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마르 마르무시를 영입하는 데 €7,500만을 투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는 세메뇨를 매력적인 시장 기회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본머스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엘링 홀란과 이고르 티아구에 이어 리그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단순한 윙어를 넘어, 득점과 전개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메뇨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정상에 오른 팀이 다시 한 번 과감한 투자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영입은 시티의 야망을 상징하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