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공격수 보강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i Paper에 따르면, 리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영입을 여전히 추진 중이다.
다만 협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강등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를 이적시키기 위한 조건으로 4,000만 파운드 수준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리즈가 이미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약 3,600만 파운드의 첫 제안이 거절된 배경이다.
PSR 제약 속 ‘창의적 거래’가 핵심 과제
i Paper는 리즈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지속가능성 규정(PSR)으로 인해 재정 운용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1월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스트란드 라르센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이번 주 안에 공격진 뎁스를 보강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최전방 자원인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보좌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다. 다만 가용 자금이 제한적인 만큼, 리즈는 분할 지급이나 성과 연동 옵션을 포함한 유연한 거래 구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는 리즈행 선호…울버햄튼의 셈법
보도에 따르면 스트란드 라르센 본인은 웨스트요크셔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의 전 프리미어리그 에이전트인 토레 페데르센이 엘런드 로드 시즌권 보유자라는 점도 리즈 내부에서는 상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울버햄튼 역시 복잡한 계산에 놓여 있다. 당장은 강등권 싸움 중인 상황에서 핵심 공격수를 내주길 꺼리고 있지만, 여름 이적시장으로 협상이 넘어갈 경우 구단의 협상력이 지금보다 약화될 가능성도 인식하고 있다. 강등이 현실화된다면, 매각 조건은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협상의 관건은 리즈가 울버햄튼의 요구액에 얼마나 근접할 수 있는지, 그리고 PSR 범위 내에서 거래 구조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