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가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를 둘러싼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흐름을 맞이했다. 독일 축구 전문 기자 크리스티안 팔크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센터백 니코 슐로터벡에 대한 관심을 한층 식힌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크 게히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며 수비 보강 계획에 차질을 빚는 듯했지만, 상황이 반전될 여지가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이 슐로터벡 영입전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
팔크는 바이에른의 입장을 두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슐로터벡은 현재로서는 너무 비싼 자원”이라며 “선수 본인은 바이에른 이적에 호의적이지만, 당분간 뮌헨은 이 거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슐로터벡의 가족 중에는 바이에른 팬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단의 재정 및 수비 로드맵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선은 자연스럽게 잉글랜드로 향하고 있다. 팔크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며 “리버풀이 슐로터벡을 가로채 갈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히 성장한 슐로터벡은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과 대인 방어, 라인 컨트롤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이 수비진 세대교체와 장기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상황에서, 슐로터벡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에른의 이탈로 판도가 흔들린 가운데, 리버풀이 실제로 공식적인 움직임에 나설지 여부가 향후 수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