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틱 클럽의 미드필더 오이안 산세트(24)를 영입하기 위해 약 7천만 유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산세트는 지난 두 시즌 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해 2032년까지 빌바오와 계약이 묶여 있다. 그의 계약에는 약 8천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빌바오 구단은 웬만한 제안에는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산세트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체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과 도움을 고르게 기록하며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뉴캐슬은 산세트를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산드로 토날리와 함께 중원 삼각 편대를 구성할 자원으로 보고 있다. 창의적인 패스와 공간 침투 능력,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그는 뉴캐슬 공격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뉴캐슬이 제안하려는 7천만 유로는 바이아웃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다. 구단은 이 조기 제안을 통해 협상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그러나 아틀레틱 빌바오는 산세트를 팀의 핵심으로 평가하고 있어, “매우 유리한 조건”이 아니면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산세트가 이적을 원한다는 공개적인 신호는 없다. 이는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빌바오는 전통적으로 자국 출신 핵심 선수들을 지키는 데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산세트 역시 그 철학의 중심에 있다.
한편, 아스널을 비롯한 다른 빅클럽들도 산세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뉴캐슬이 직면할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캐슬은 이번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자금 마련 방안도 고려 중이다. 주축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이적 가능성이 자금 확보 수단으로 거론되며, 만약 매각이 이뤄질 경우 산세트 영입 자금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뉴캐슬이 산세트를 영입할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보강을 넘어 팀의 공격 전술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수 있는 거래가 될 것이다. 다만, 계약 조건 충족과 선수 설득, 빌바오의 완강한 태도를 돌파하는 것이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