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가득 찬 시즌을 보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최근 자신은 여전히 바이에른에 남고 싶다고 밝히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부진한 경기력, 아킬레스 부상, 외부 관심이 동시에 몰아친 시즌이었지만, 그는 여전히 “떠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부상과 실수, 비판이 겹친 2년 차 시즌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2번째 시즌은 혹독했다.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인테르에게 탈락하며 결정적 실수를 범했고,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슈팅 유발 실수를 가장 많이 범한 선수라는 오명을 안았다.
특히 마인츠와의 경기에서는 오랜 아킬레스 부상으로 인해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되었고, 이후 리스타(Leestar)와의 인터뷰에서 “7개월간 통증을 참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실수, 부상, 경기 과부하… 그건 핑계일 수 있다. 결국 내 경기력이 부족했던 것.”
이적설 속에서도 “남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뉴캐슬,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는 독일 매체 SPORT BILD에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나는 뮌헨 선수이고, 다시 건강하게 복귀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여전히 바이에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남을 수 있을까? 뮌헨의 선택은 미지수
바이에른은 올 시즌 리그 우승 실패와 유럽 무대 조기 탈락으로 대대적인 전력 개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민재의 입지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를 향한 냉정한 분석과 책임감을 내비친 김민재가 다음 시즌 어떤 반전을 꾀할지, 뮌헨이 그 기회를 줄지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