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벨트란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으로 비교적 늦게 엘리트 축구에 진입한 골키퍼다. 어린 시절 정식 AFA 소속 아카데미를 거치지 않고 아마추어 무대에서 뛰다가 17세에 리버 플레이트 테스트를 통해 합류했다. 2023년 리저브 팀에서 뛰며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부터 1군 훈련과 경기 명단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09/2024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지만 복귀 후 다시 1군 경쟁에 들어갔고, 01/24/2026 바라카스 센트랄전에서 공식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출전 기회를 잡으며 빠르게 입지를 넓혔고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191cm의 신장을 가진 벨트란은 큰 프레임과 반응 속도를 활용하는 골키퍼다. 골라인에서는 슈팅 방향을 끝까지 확인하고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해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빠르게 몸을 낮춰 막는 능력이 돋보인다. 일대일에서는 공격수와의 거리를 줄여 슈팅 각도를 좁히고 끝까지 자세를 유지하려 한다. 왼발을 사용하는 골키퍼라는 점도 후방 빌드업에서 자연스러운 패스 각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아직 1군 경력이 길지 않아 크로스 판단, 박스 장악력과 압박 아래의 빌드업은 경험을 통해 더 발전해야 한다. 장기 무릎 부상을 경험했다는 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2026년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받은 뒤 빠르게 성장했고, 어린 나이에 리버 플레이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향후 성장 여지가 큰 골키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