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브로조비치는 경기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패스의 방향과 템포를 조절하는 크로아티아의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다. 흐르바츠키 드라고볼랴츠와 로코모티바 자그레브를 거쳐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5년 인터 밀란에 합류한 뒤 유럽 정상급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했다. 인터에서는 수비 라인 바로 앞에서 공을 받아 좌우로 배급하고 전방 압박을 피해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담당했다. 활동량이 매우 많고 패스를 한 뒤 다시 공간으로 이동해 지속적으로 볼의 순환에 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발을 사용할 수 있어 압박 방향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짧은 패스와 중장거리 전환 패스를 모두 활용한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중원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99경기를 소화했다. 2023년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에도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이어갔으며, 계약 만료 후 07/01/2026부터 자유계약 신분이다. 전성기의 폭발적인 활동 범위는 다소 줄었지만 경기 읽기, 위치 선정, 패스 템포 조절 능력은 여전히 그의 가장 큰 자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