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크 카사도는 뛰어난 활동량과 압박 능력, 빠른 패스 전개를 바탕으로 중원의 균형을 잡는 스페인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을 거쳐 1군에 자리 잡았다. 카사도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 흐름을 빠르게 읽고 필요한 위치를 선점하는 능력이다. 수비 라인 앞에서 상대 공격의 패스 경로를 차단하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빠르게 동료에게 연결하면서 공격 전환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체격이 큰 미드필더는 아니지만 상당히 적극적으로 수비한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빠르게 거리를 좁혀 압박하고, 태클과 인터셉트를 통해 볼을 회수한다. 신체조건으로 상대를 압도하기보다는 활동량과 예측, 적극성을 이용해 수비하는 유형이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는 플레이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다. 짧은 패스로 템포를 유지하면서 상대 압박이 몰리면 반대편으로 볼을 전환하고, 기회가 보이면 전방으로 빠르게 패스를 넣는다. 특히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료를 찾아내는 능력이 좋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공을 받기 전에 주변을 확인하고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며, 원터치나 투터치로 압박을 빠져나오는 장면도 자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