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픽포드는 선덜랜드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잉글랜드 하부리그에서 여러 차례 임대를 경험한 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달링턴, 알프레턴 타운, 버튼 알비온, 칼라일 유나이티드, 브래드퍼드 시티,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16/17시즌 선덜랜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뒤 2017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이후 에버튼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장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월드컵과 유럽선수권 등 큰 무대 경험을 축적했다.
픽포드의 가장 큰 무기는 폭발적인 반사 신경과 킥 능력이다. 근거리에서 방향이 바뀌는 슈팅에도 빠르게 반응하며, 왼발 장거리 킥으로 상대 압박을 한 번에 넘어가 측면이나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볼을 공급할 수 있다. 골문 앞에만 머무르기보다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수비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위치를 지시하는 커뮤니케이션도 뛰어나다.
전술적으로는 단순한 슈팅 스토퍼보다 공격 전환의 출발점 역할까지 수행하는 현대적인 골키퍼다. 다만 공격적인 장거리 킥은 소유권 상실로 이어질 수 있고, 골문을 벗어나는 순간의 판단이 지나치게 공격적일 때 위험이 생긴다. 그럼에도 선방 능력, 배급, 큰 경기 경험과 리더십을 모두 갖춰 에버튼 수비 구조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