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U-21 대표 공격수 조나단 로우(22)가 팀 동료와의 충돌 끝에 마르세유를 떠나 볼로냐로 이적했다.
로우는 지난 시즌 노리치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이번 여름 마르세유와 완전 계약을 맺었으나, 리그 개막전 스타드 렌 경기 패배(8월 15일) 직후 프랑스 미드필더 아드리앵 라비오와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당시 상황을 “펍 싸움과 같았다”며, 두 선수가 보디가드들에 의해 간신히 분리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마르세유는 로우와 라비오를 모두 이적 리스트에 올렸고, 로우는 일주일여 만에 볼로냐행이 확정됐다.
볼로냐는 공식 발표에서 세부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950만 유로(약 2,300만 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로우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마르세유의 리그 1 준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U-21 유럽선수권 결승전에서는 독일을 상대로 연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