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본머스의 스페인 출신 센터백 딘 후이센(20)을 이적료 6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후이센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종료 직후 본머스와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곧바로 마드리드로 합류한다.
이번 영입은 첼시,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 속에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선수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최우선으로 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후이센은 어린 시절 스페인 말라가 유소년팀에서 성장했으며, 스페인 복귀에 강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센터백 포지션의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이적 시장에서 유망 수비 자원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왔고, 후이센은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여준 안정감과 성숙한 수비 리딩 능력으로 주가를 크게 높였다.
후이센은 2023년 여름 유벤투스로부터 £1,260만에 본머스로 이적했고, 곧바로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출전, 3골을 기록하며 본머스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고 승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구단 역시 “후이센은 클럽 역사상 최고 성적을 이끈 핵심 수비수였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히며 작별을 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에서 곧바로 후이센을 스쿼드에 등록할 예정이며, 2025–26시즌부터는 주전 수비진 경쟁에 본격 합류할 전망이다. 이번 이적으로 인해 전 소속팀 유벤투스는 이적료의 10%를 재판매 수수료로 수령하게 된다.
후이센의 빠른 결정은 본머스가 잔여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선수 본인은 “본머스의 역사적인 시즌에 끝까지 헌신하고 싶었다”며 협상 신속 마무리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영입을 통해 수비진 장기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차세대 중심 수비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