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이 아직 지불해야 할 이적료만 무려 4억22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가운데,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영입된 선수 가운데 일부를 매각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구단 재정 자료에 따르면 맨유는 과거 이적시장 거래와 관련해 아직 지급해야 할 이적료가 4억2200만 파운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2억3800만 파운드는 향후 1년 안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러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부 선수 매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텐 하흐 영입 선수 5명 매각 가능성
맨유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영입된 선수들이다.
해당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이 다섯 선수의 영입 비용만 합쳐도 약 2억5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시장 가치와 최근 경기력 등을 고려할 때, 맨유가 투자 금액을 그대로 회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상 문제 겪은 메이슨 마운트
메이슨 마운트는 맨유 합류 이후 꾸준한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첼시에서 5500만 파운드에 영입된 그는 기대를 모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구단 내부에서도 그의 미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에 못 미친 공격 자원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일룬은 6400만 파운드라는 거액에 영입됐지만 팀 공격을 이끌 스트라이커로서 충분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르크지 역시 뛰어난 볼 터치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드필더·골키퍼도 기대 이하 평가
마누엘 우가르테와 안드레 오나나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5000만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로 영입됐지만 중원에서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오나나는 인터 밀란에서 세계적인 골키퍼로 평가받으며 맨유에 합류했지만, 잦은 실수와 불안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 그는 터키 클럽으로 임대된 상태이며, 맨유 내부에서는 복귀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분위기다.
맨유, 올여름 대대적 스쿼드 개편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포지션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은 미드필더, 윙어, 왼쪽 풀백, 센터백 등 여러 포지션에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벤야민 세슈코, 센네 람멘스 등이 합류하며 팀 전력 보강이 진행된 상태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여전히 정상권 경쟁을 위해서는 스쿼드 보강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대규모 이적시장 예고
맨유는 이미 지난 시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등 여러 선수의 이탈을 경험했다.
특히 래시포드와 산초는 임대 이적 상태이며, 올여름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적인 선수 매각이 이뤄질 경우 맨유는 상당히 큰 규모의 스쿼드 개편을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재정 부담과 전력 개편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맨유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