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중원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울버햄튼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고메스는 약 4400만 파운드 수준의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세의 브라질 미드필더는 어려운 시즌 속에서도 팀 내에서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메스 본인 역시 국가대표 커리어를 고려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절친 마테우스 쿠냐와 재회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최소 두 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는 카세미루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데다, PSG에서 영입된 마누엘 우가르테 역시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메스는 현재 맨유의 6인 영입 후보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엘리엇 앤더슨, 아담 워튼, 산드로 토날리, 카를로스 발레바,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각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고메스는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가운데 태클과 인터셉트 지표에서 상위 92퍼센타일에 해당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카세미루가 최근 기동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고메스는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활동량과 회복 속도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또한 볼 탈취 이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능력 역시 맨유가 지향하는 전술과 잘 맞는 요소로 평가된다.
마테우스 쿠냐 역시 고메스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뒤에 있으면 팀 전체가 더 안정감을 느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리빌딩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주앙 고메스 영입은 그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