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2026/27 시즌을 앞두고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다음 시즌 리버풀 지휘봉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슬롯 감독은 위르겐 클롭의 후임으로 안필드에 부임하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구단 내부에서도 변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러 있으며, 선두와의 격차는 16점까지 벌어졌다.
클롭 이후 리버풀의 어려운 전환기
위르겐 클롭 이후 리버풀의 감독 교체는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클롭 감독은 오랜 기간 팀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구축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의 후임으로 부임한 슬롯 감독에게는 자연스럽게 높은 기대와 압박이 동시에 따랐다.
부임 초기에는 팀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 들어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팀의 안정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수비 조직력이 약화되고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리버풀의 우승 경쟁은 일찌감치 어려워진 상황이다.
리그 부진 속 챔피언스리그가 마지막 변수
현재 리버풀의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챔피언스리그다.
리버풀은 16강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 경기 결과가 시즌 평가와 감독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성과가 슬롯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만약 유럽 대회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감독 교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사비 알론소
현재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사비 알론소다.
알론소는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안필드에서 높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지도자로서도 최근 몇 년 동안 전술적인 능력과 팀 운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유럽 축구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전술적 접근과 팀 조직력 구축 능력은 리버풀이 원하는 현대적인 감독상과도 잘 맞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론소가 리버풀로 복귀할 경우 젊은 지도자와 구단의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팬들의 꿈은 클롭 복귀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언급되는 이름은 위르겐 클롭이다.
클롭은 리버풀을 떠난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클롭이 다시 안필드 벤치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리버풀은 이번 시즌 남은 일정 동안 성적과 경기력 모두에서 중요한 시험대에 서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성과와 시즌 마무리 결과에 따라 아르네 슬롯 감독의 미래와 리버풀의 차기 프로젝트 방향 역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