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첫 영입을 확정 지었다. 그 주인공은 셀타 비고에서 뛰던 스페인 출신 공격수 페르 로페스로, 이적료는 약 1,9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1세의 왼발잡이 공격수 로페스는 2024년 10월 셀타 비고 1군에 데뷔해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0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셀타 비고의 리그 7위 도약에 기여한 주역 중 한 명이다.
로페스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되어 정말 기쁘고, 내 커리어에 엄청난 기회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님이 내 스타일이 팀에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고, 이런 클럽에서 제안이 오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인 2018년 영국 서퍽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며 노리치 시티 아카데미에서 잠시 훈련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가 셀타 비고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캄프 누, 그리고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경기를 뛸 수 있었던 건 내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며 “이제는 그런 경험을 잉글랜드에서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250만 파운드에, 수비수 라이얀 아이트 누리를 맨체스터 시티에 3,100만 파운드에 각각 매각하며 대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로페스는 이들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전력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