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건 로저스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아스널이 로저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빌라는 잉글랜드 대표팀 유망주를 당장 내보낼 의사가 없다.
로저스는 이번 시즌 1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며, 첼시 공격수 콜 팔머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아스널 역시 측면 보강 차원에서 상황을 주시 중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빌라는 6월 말 이전까지 일부 선수의 매각을 추진해야 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더글라스 루이스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재정 규정을 충족했던 것처럼, 이번 여름에도 주요 선수 한 명 이상을 내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단 내에서는 레온 베일리를 핵심 전력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의 관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컵 램지는 약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뤼카 디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서도 아직 재계약 제의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