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현지 시간으로 7월 26일 발표된 이번 인사로, 프랑크 감독은 이달 초 경질된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 자리를 맡게 됐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에서 7년간 팀을 이끌며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낸 인물이다. 그는 2016년 브렌트퍼드의 코치로 합류한 뒤 2018년 10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2021년 스완지 시티를 꺾고 팀을 74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는 토트넘의 2021년 6월 이후 네 번째 정식 감독이며, 부임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52경기 54승 60패(승점 200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3/24 시즌 브렌트퍼드는 리그 66골로 리그 전체 공동 5위의 득점력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팀 컬러를 입증했다.
📉 리그 성적 부진, 유로파 우승으로 가린 시즌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패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고, 같은 시즌 브렌트퍼드보다 승점 18점이나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 코칭스태프 구성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에서 함께했던 퍼포먼스 책임자 크리스 해슬럼, 1군 분석가 조 뉴턴을 데려왔고, 보조코치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 영국 FA 출신 코치 저스틴 코크레인도 토트넘 합류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