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5-26 시즌 방출 명단 발표… 에릭센·린델로프 등 이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5-26시즌을 앞두고 방출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주요 베테랑 선수들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며, 스쿼드 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여름 방출 대상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포함됐다. 에릭센은 아스톤 빌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골을 넣으며 작별 인사를 했고, 맨유에서 총 108경기에 출전했다. 에반스는 284경기, 린델로프는 2017년 합류 이후 241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에반스는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을 포함해 가장 많은 트로피를 보유한 선수로 팀을 떠나게 됐다.
골키퍼 톰 히튼 역시 자유계약 대상이지만, 구단은 그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유소년팀 소속의 후베르트 그라치크, 잭 킹던, 샘 머리, 톰 마일스, 제임스 놀런, 톰 우스터 등도 이번 여름 방출될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스쿼드 정리를 통해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아르네 슬롯 감독 하에 전력 재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