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이자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하지만 최근 그를 둘러싼 루머들이 심상치 않다. 짐 랫클리프경은 맨유 인수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맞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를 예고했으며, 라스무스 회이룬과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이 3명의 선수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에 대한 이적 오퍼들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해당 보도 이후 브루노에 대한 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클럽들이 그의 영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현재 커리어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인만큼 유럽 무대를 떠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 최고의 클럽들중 하나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바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놓친 독일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
12년만에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놓친 뮌헨은 이번 여름 분노의 영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며,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형 영입을 추진할 공산이 크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이며 앞으로도 계속 중용될것이기 때문에 이적할 확률이 높진 않지만, 자국 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뮌헨으로부터의 러브콜이라면 흔들릴수도 있다. 게다가 다음 시즌 맨유는 그 어떤 유럽 대항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고민할수도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하며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그를 계속해서 중용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