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세계 최고의 자원들을 앞세워 또 한 번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스쿼드 경쟁 속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일부 선수들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교적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1군 체제 아래, 경기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 중이며, FootballTransfers는 이번 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루카 모드리치 (MF, 38)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없이 계약 종료를 앞둔 모드리치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린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잔류를 희망했지만, 구단은 세대교체 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모드리치는 7월부터 자유롭게 이적 가능하며, 세리에A의 AC 밀란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9월이면 만 40세가 되는 그는 아직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아르다 귈레르 (AM, 19세)
터키의 ‘신성’ 아르다 귈레르는 2023년 대대적인 기대 속에 입단했지만,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현재 유럽 여러 클럽이 그를 주시 중이며, 꾸준한 출전 시간을 위해 임대 혹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레알이 니코 파즈의 바이백 옵션을 발동할 경우, 귈레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헤이니에르 (AM, 22세)
2020년 3,000만 유로에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영입된 헤이니에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지로나, 프로시노네, 그라나다 등 여러 클럽에 임대를 다녀왔지만 1군 공식 데뷔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구단은 이번 여름 그를 완전 이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며, 브라질 혹은 포르투갈 리그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브라힘 디아스 (AM, 25세)
브라힘은 AC 밀란 임대에서 복귀한 이후 백업 자원으로 활약하며 일정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후반기에는 인상적인 경기력도 종종 선보였지만,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한 공격진 속에서 꾸준한 출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구단은 브라힘을 잔류시키고 싶어하지만, 선수 본인이 꾸준한 출전을 원할 경우 이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도 있다.
프랑 가르시아 (LB, 24세)
2023년 다시 레알로 복귀한 프랑 가르시아는 페를랑 멘디에게 밀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근 본머스가 밀로시 케르케즈의 이탈을 대비해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과거 라요 바예카노 시절 가르시아와 함께한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알폰소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으로 레알이 좌측 수비 보강을 보류하면서, 가르시아를 잔류시킬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정상급 스쿼드를 유지하기 위해 선별적 선수 정리와 젊은 자원 육성을 병행할 방침이다. 떠나는 이들과 남는 이들의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의 움직임은 또 한 번 유럽 전역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