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가 네덜란드 유망주 스트라이커 제피퀘노 레드먼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Sky Sports News의 라일 토마스 기자에 따르면, 양측은 이미 4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공식 계약 시작일은 7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현재 18세인 레드먼드는 네덜란드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공격수로, 지난 2023-24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 1군 데뷔를 포함해 총 4경기에 출전했다.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준 그는 네덜란드 U-19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며, 국내외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하나였다.
레드먼드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하게 되며, 이는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 장기적 투자 성격이 강한 영입으로 해석된다. 현재로선 1군보단 U21팀에서 시작하거나,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한 임대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몇 년간 유망주 발굴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클럽의 전력 재편을 시도 중이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 하에서 유럽 대항전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공격 자원의 뎁스를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레드먼드의 합류로 아스톤 빌라는 장기적으로 무사 디아비, 존 두란 등과 함께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그가 향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