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마테우스 쿠냐 영입이 유력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공격수 장-필립 마테타(27) 역시 최우선 타깃 중 하나로 떠올랐다.
‘컷오프사이드’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마테타 측과 1차 접촉을 완료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타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3도움, 총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특히 최근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기록한 환상적인 득점은 그의 골 결정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여러 구단 경쟁 속, 맨유의 움직임
마테타에 대한 관심은 맨유뿐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자원으로 마테타를 고려하고 있으며, 유벤투스 역시 두산 블라호비치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다. 특히 코로 무아니가 임대 이적 중인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마테타를 장기 대체 카드로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전술에 맞는 공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 등 기존 자원들에 대한 불안 요소를 감안할 때,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친 마테타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팰리스는 대체 자원 확보 착수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마테타 이적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알라산 플레아를 잠재적 대체자로 점찍고 있으며, 이미 협상 채널을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팰리스는 올여름 마테타 외에도 에베레치 에제, 마크 게히, 아담 워튼 등 다수 주축 선수들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구단 전체적인 재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론: 아모림 체제 맨유 공격진 재구성, 마테타가 해답이 될까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마테우스 쿠냐 영입이 가시화된 가운데, 장-필립 마테타까지 품게 된다면 공격진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이미 20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마테타는, 맨유가 필요로 하는 확실한 피니셔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향후 이적료 협상과 선수 측 최종 결단에 따라, 마테타의 거취는 여름 이적시장의 또 하나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